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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10월 국가산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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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7-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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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10월 창원국가산업단지로 확대해 이전한다.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전 과정에서 최신 설비를 구축하면 하루 처리물량이 늘어나 공동세탁소가 지금보다 더 활성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2019년 10월 의창구 동읍에 문을 열었다. 창원지역자활센터가 수탁 운영한 세탁소는 저렴한 세탁비(한 벌당 500원)로 수거·세탁·배송까지 일괄처리해 노동자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다만 하루 최대 처리 용량이 1000벌인데다, 세탁소 위치도 산업단지와 멀어 수거·배송에 어려움이 많았다.

세탁소 확장 이전은 BNK경남은행 후원으로 이뤄진다. 지난 4월 경남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억 원을 후원하며 이전을 도왔다.

시와 창원지역자활센터는 이달 말까지 적정 공간을 찾아 8~9월 시설공사를 마치고 10월 말 이전을 마무리한다. 창원국가산단으로 세탁소를 옮기면서 설비를 교체해 하루 처리 물량을 2000벌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공동세탁소 이전과 함께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태조사 등 다른 중소기업 지원책도 시행한다.

사업장 내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는 지난해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무화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장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은 이달 예정된 모집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업체당 최대 지원액은 500만 원으로, 하반기에는 총 4개 업체를 선정한다. 신청 사업장이 많으면 50명 미만 사업장을 우선해 지원한다.

중소기업 ESG경영 활성화도 힘쓴다. 시는 지난 5월 제정된 ‘창원시 중소기업 ESG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를 근거로 중소기업 ESG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 필요 분야를 발굴한다. 민·관·학·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ESG경영 고도화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도 마련한다.

/이창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