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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11월부터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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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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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거창지역 내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진다.

군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한다. 거창지역 장례식장 3곳에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추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창지역에서 발생한 일회용품 폐기물은 연간 200t에 달한다. 빈소 당 5ℓ종량제봉투 15개를 사용한 셈이다.

군은 지난 3월 장례식장 3곳과 다회용기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국고보조사업으로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구축, 다회용기 재사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거창지역 장례식장에서는 밥·국그릇, 접시, 수저 등 다회용기에 음식이 제공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상주는 일회용품 구매 비용을 대신해 다회용기 대여·세척 비용을 장례식장에 지급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은 연간 200t에 달한다"며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과 별도로 내년 공공기관 내 다회용 컵 재사용 사업을 추진해 다회용기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