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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맞춤형 하우스클린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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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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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지역자활센터 협업…경남 최초
장애인 등 120가구 대상 쓰레기 등 처리

함안군이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 12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하우스클린 사업'을 추진한다.

3월부터 3년간 예산 1억 2000만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지자체와 지역자활센터가 위탁계약으로 추진하는 테마형 기획 사업이다. 대상 가구는 장애인, 독거노인, 저장강박(수집병) 등을 가진 저소득 가구다.


사업 내용은 주거 실내 공간 청소 및 정리, 살균·소독·방역, 실외 청소(풀베기 및 쓰레기 수거, 폐기물 처리) 등을 해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고, 최근 들어 증가하는 무연고 고독사 가구에 대한 유류품 확인 및 수거, 불용품 폐기 처리 등을 통해 주변 이웃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함안군의회 승인을 받아 민간위탁 방식으로 수행한다. 지난 2월 함안지역자활센터 EM환경사업단과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3년간 120가구에 가구별 특성에 따라 40만~150만 원으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함안자활센터 EM환경사업단은 관리팀장과 자활종사자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부터 함안지역 관공서, 학교, 기업 및 주택, 아파트 200여 개소, 저소득계층 170여 가구 실내·외 청소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대상 가구를 신속히 발견하고,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방문 활동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팀과 협업해 사업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평가기준표를 마련했다.

정해창 함안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 3년간 민관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센터 자활사업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사업에 참여하는 자활대상자에게도 자활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청일 기자